경제·금융

이우환 작품 '점으로부터' 소더비경매서 18억원 낙찰


이우환 작품 '점으로부터' 국내작가 해외경매 최고가 뉴욕 소더비서 194만4,000弗 낙찰 장선화 기자 India@sed.co.kr 이우환 화백의'점으로부터'(161.9×130.2cm,1978)가 국내 작가의 해외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 소더비에서 열린'컨템포러리 아트 데이 세일(Contemporary Art Day Sale)'에서 그의 작품이 194만4,000달러에 판매됐다. 이우환의 이번 작품은 당초 낙찰 추정가가 40만~60만달러였지만 경매 전부터 높은 관심을 끌며, 추정가의 5배에 달하는 고가에 낙찰됐다. 수수료를 포함해 18억원을 웃도는 가격에 팔린 이 그림은 이우환 작품 경매 낙찰가로는 최고가다. 특히 이 작품은 이날 경매에 나온 세계 유명작가 출품작 중에서 261만600달러에 낙찰된 미국작가 프랭크 스텔라의 평면 작품에 이어 두번째로 비싼 가격에 팔려 한국 화가들 작품에 대한 해외 화랑가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경매에선 배병우의 '소나무' 사진도 추정가(3만5,000~4만5,000달러)의 3배에 달하는 13만2,000 달러(한화 약 1억2,200만원)에 팔렸고, 김창열의 물방울 그림은 2만4천 달러에 낙찰됐다. 입력시간 : 2007/05/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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