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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의 가수 복귀 앨범 타이틀곡 '탄띠'가 3사 방송사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군 제대 후 가수 데뷔 10주년을 맞아 9일 베스트 음반 형식의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인 양동근은 새 앨범의 타이틀곡을 '탄띠'로 정하고 각 방송사 자체심의를 신청했으나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탄띠'는 양동근이 군생활을 하며 겪은 일들을 가사로 옮긴 곡으로, 가사 일부 중 '배고프면 라면 까 라면 까'와 같이 비속어로 오해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실려 있어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NH미디어 측은 "심의를 의식해 기존 완곡보다 살짝 수위를 낮춘 편집버전으로 심의를 신청했는데 편집버전도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심의에서 문제가 된 부분을 수정하고 재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다"면서도 "온라인 음원과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앨범은 원버전이 그대로 수록돼 양동근표 힙합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9일 정식 발매되는 양동근 베스트앨범 'BEST OF BEST'에는 타이틀곡 '탄띠'와 신곡 '어깨'를 비롯해 그동안 발표했던 구리뱅뱅, 청춘, 아카사카 LOVE 등 새롭게 편곡한 13곡이 수록돼 기존의 원곡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