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무림제지, 2년연속 생산성 세계1등

인쇄용지업체인 신무림제지가 전 세계 유수 제지업체를 대상으로 한 생산성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5일 신무림제지(대표 이원수, www.moorim.co.kr)는 최근 세계적인 제지설비 공급업체인 메초 페이퍼(Metso Paper)가 자사 설비를 공급한 전 세계 22개 선진 제지회사를 대상으로 한 생산성 분석 결과 신무림제지 3호기가 2년 연속 1등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번 조사가 입증하듯 신무림제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올리고 있다”며 “세계 10대 인쇄용지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전체 생산량과 매출액을 제외하고는 `탑10`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하루 생산량 등 총 13개 항목을 측정한 이번 조사에서 신무림제지는 하루 지절 발생횟수ㆍ분당 생산속도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지절 발생률과 지폭 1m당 하루 생산량에서 2위를 차지해 종합 순위 선두를 기록했다. 특히 생산성을 결정하는 1000km당 지절발생횟수는 0.8회로 전체 평균 2.9회보다 현저하게 낮았고, 생산속도에서도 평균 분당 1,391m가 나와 전체 평균 924m에 비해 월등히 높은 스피드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신무림 제지는 이 같은 뛰어난 생산성에다 지속적인 원가절감, 글로벌 경영환경 구축 등으로 세계 10대 인쇄용지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에는 중국 첸밍제지그룹과의 제휴를 맺은 데 이어 일본ㆍ유럽ㆍ미주 지역의 세계 선진 제지업체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제고할 계획이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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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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