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은 14일 의료원 대강당에서 신체활동이 암ㆍ심혈관 질환ㆍ뇌혈관 질환ㆍ자살ㆍ당뇨 등 국민5대 사망질환을 예방하는 효과에 대해 전문가들의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발표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 국립암센터 장윤정 박사는 신체활동이 성호르몬, 인슐린, 프로스타글란딘과 면역체계에 유익한 영향을 주어 직ㆍ간접적으로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를 토대로 ‘하루 30분 가량의 중등도 수준 신체활동은 암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주제의 연구발표를 할 예정이다.
심혈관질환 예방과 관련해 박현영 질병관리본부 과장은 “중등도 신체활동의 경우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을 약 20%, 격렬한 운동의 경우 약 30%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며 “신체활동 증가가 고혈압, 당뇨, 비만 등 위험질환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경우 운동으로 인한 심혈관질환의 예방효과는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