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철도차량 제조업체인 로템이 국내 도시철도 차량에 탑재되는 신호설비의 표준화를 통해 해외업체들이 독식하고 있는 차상 신호설비의 국산화에 나선다.
로템은 11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내년 말까지 도시철도 신호설비 표준화를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초기 사업비로 15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이번 연구사업은 국내 도시철도 차량에 장착하는 신호설비의 표준시스템을 만드는 작업이다.
철도연구원과 협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