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교하는 서울국제고등학교와 세종과학고등학교의 특별전형 경쟁률이 각각 3.51대 1과 2.22대 1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이틀간 특별전형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서울국제고는 75명 모집에 263명이 지원해 3.51대의 경쟁률을 보였고 세종과학고는 77명 모집에 171명이 지원, 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전형과 함께 원서를 받은 서울국제고의 정원외 외국인전형에서는 15명 모집에 단 4명만이 지원했다.
이들 학교와 함께 특별전형 원서를 받은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의 경쟁률은 2.14대 1과 3.70대 1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서울과학고는 70명 모집에 150명이 지원했고 한성과학고는 70명 모집에 259명이지원했다. 각각 2명씩 모집하는 정원외 특별전형에는 서울과학고에 7명, 한성과학고에 3명이 지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우편으로도 접수를 받았기 때문에 다음주 초에 12일 날짜가 찍힌 원서가 도착하면 경쟁률이 조금 더 올라가겠지만 그리 많은 숫자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