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인사담당자 10명중 9명은 채용면접시구직자의 외모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주요기업 인사담당자 1천106명을상으로 조사해 5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면접시 외모가 채용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91%가 '그렇다'고 답했다.
인사담당자의 49%는 '실제 면접시 외모로 지원자들을 차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55%는 '외모를 채용기준의 하나로 고려한다'고 답했다.
외모를 채용기준으로 고려하는 이유는 '외모가 사회 생활을 하는데 경쟁력을 높이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에'라고 답한 인사담당자가 가장 많아 전체 응답자의 47%를 차지했다.
한편 잡코리아가 구직자 2천6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구직자의 96%는 '외모가 면접시 채용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58%는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이나 피부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