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무협도 주5일제 도입 경제4단체 2년 앞당겨

한국무역협회가 주5일근무제를 실시하기로 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를 제외한 경제4단체가 주5일제를 모두 2년 앞당겨 도입하게 됐다. 8만여 개 기업을 회원사로 둔 한국무역협회는 노사간 주5일 근무제 실시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무협이 도입한 주5일제는 ▦월차휴가 폐지 ▦연차 휴가일수 15~25일 ▦생리휴가 무급화 등 개정 근로기준법 내용을 대부분 따르고 있다. 하지만 무협은 올 해 임금인상안과 관련해 노조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한 상태여서 실시시기는 임금협상이 타결된 직후로 잡았다. 무협 노조는 8.1%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협회측은 임금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무협의 한 관계자는 “협회가 올 해 주5일제 실시대상은 아니지만 주5일제 조기정착을 위해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협은 주5일제 도입을 노사간 협의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지만 1년 이상 미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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