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전자 "올 매출11조·경상이익1조"

작년 실적보다 각 2배·5배나 늘려잡아현대전자가 경상이익 조단위 시대를 선언했다. 현대전자(대표 김영환·金榮煥)는 최근 경영전략 워크샵을 갖고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의 5조9,000억원보다 2배 가량 많은 11조원, 경상이익은 지난해의 2,000억원보다 5배 많은 1조원으로 설정했다. 또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 아래 인터넷 비즈니스 등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정몽헌(鄭夢憲) 현대전자 회장은 이날 워크샵에서 『반도체 등 사업부문의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총 2조5,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11조원, 오는 2003년에는 매출규모 22조원의 세계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鄭회장은 한편 『21세기 디지털 혁명시대에는 경영환경이 어느 때보다 급속하게 변화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고 주주에게 최대의 이익을 제공하며 종업원들에게 최상의 행복을 창출해줄 수 있는 회사로 거듭 나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현대전자는 경영혁신 지식경영 유연성 세계화 라는 4대 비전을 설정했다. 또 반도체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사업단위별 책임경영제를 실시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내실 위주의 경영을 통한 손익 및 현금흐름 개선 등 3대 경영방침을 수립했다. 반도체 빅딜을 통해 지난해 LG반도체를 흡수합병한 현대전자는 지난 98년 말 446%에 달했던 부채비율를 지난해 말 기준 140%대로 낮췄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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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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