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R 전문기업인 성진씨앤씨(대표 임병진, www.sjcnc.com)가 2주동안 250여만달러 규모의 해외물량을 연이어 수주했다.
성진은 올해 5월까지 자사 150만달러 규모의 자사 임베디드 DVR제품을 CCTV 세계1위 제조업체인 미국 Pelco社에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납품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주문을 받은 제품은 8채널과 16채널 임베디드 DVR(모델명 DX3100 시리즈). 640 X 240 고화질 고해상도의 영상으로 초당 30장까지 녹화할 수 있고, PC기반 DVR에 필적하는 강력한 네크워크 기능이 주요 특징이다. 뛰어난 압축률을 바탕으로 16대의 카메라에서 잡히는 영상을 평균 60일 동안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플로피 디스크를 내장하여 백업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간편하게 한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성진씨앤씨는 지난 주 미국의 GS社로부터 98만달러 규모의 PC기반 DVR 제품주문을 받기도 했다.
성진측은 특히 이번에 제품을 공급하는 Pelco사가 본격적으로 임베디드 제품을 유통시킬 것으로 판단, 거래물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임병진 사장은 “ATM 및 편의점 등 소형 점포를 위한 임베디드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격적인 영업을 통해 올해 전체 매출액의 25%를 임베디드 DVR에서 얻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