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마르티네스, 메이저리그 '별중의 별'

마르티네스, 메이저리그 '별중의 별' `투수지존' 페드로 마르티네스(보스톤 레드삭스)가 AP 통신에서 선정한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뽑혔다. 마르티네스는 1일(한국시간) AP 통신이 미국 전역의 야구기자와 방송 해설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스타투표에서 87표를 획득, 2위 대릴 카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ㆍ 9표)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최고 우완 투수로서의 명성을 지켰다.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18승6패에 방어율 1.74를 기록, 2년 연속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좌완 투수 올스타로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랜디 존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선정됐다. 올시즌 19승7패를 기록한 존슨은 347개의 삼진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탈삼진왕에 오른 투수. 시즌 막판까지 `꿈의 고지'인 4할 타율에 도전했던 토드 헬튼(콜로라도 로키스)은 1루수 부문에서 올스타가 됐고, 빅리그 최고의 공격형 포수 마이크 피아자(뉴욕 메츠)는 95표로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는 월드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인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와 노마 가르시아파라(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치고 최고 유격수로 뽑혔다. 한편 올해 월드 시리즈 우승팀인 뉴욕 양키스는 한 명의 올스타도 배출하지 못했다. /뉴욕=연합 입력시간 2000/11/01 18:17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