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가 급등세로 원·달러 환율 사흘째 하락

주가 급등세 여파로 원ㆍ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원10전 하락한 914원90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3일 연속하락하면서 지난해 12월7일 913원80전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도 경신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주가 급등세 여파로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주식매도세가 지속됐지만 역송금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공급 우위가 유지됐다. 수출업체들은 주가상승에 따른 원화강세 전망이 강해지면서 매물을 적극적으로 내놓았다. 외국인 주식매도세와 당국 개입 가능성에 기대 매수에 나섰던 일부 은행들은 실개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손절매도로 돌아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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