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호전기 중장기 수혜"

대형 LCD TV패널출하 늘어…3년간 영업이익률 15% 가능


금호전기가 대형 LCD TV패널의 출하 증가로 중장기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23일 “금호전기는 향후 3년간 영업이익률 15.6%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40인치 이상 LCD TV 패널 출하 증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고수익 구조에 따른 이익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금호전기는 할인 거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이 같은 현상이 ▦삼성전자의 냉음극형광램프(CCFL) 공급선 다변화에 따른 성장 둔화 ▦LED 등 디스플레이 대체광원에 의한 경쟁심화 등에 대한 우려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1개월간 금호전기의 주가는 시장 대비 10% 하락해 과거 저점 밸류에이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4ㆍ4분기의 실적개선 추세를 감안하면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그러나 금호전기의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7%와 30% 증가한 711억원과 109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보다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금호전기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대신 적정주가는 종전 5만8,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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