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대의 쇼로 일컬어지는 카니발을 앞둔 브라질에서 키스를 통한 질병 감염을 예방하는 스프레이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 언론 5일 보도에 따르면 카니발 준비가 한창인 브라질 북부 바이아 주에서는 최근 키스를 통해 감염된 박테리아가 유발하는 각종 질병을 막아주는 스프레이가 등장해 주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
프로폴리스를 원료로 바이아 주립대학이 개발한 이 스프레이는 일반 구강청정제와는 달리 입을 통해 전해지는 모든 박테리아를 차단할 수 있도록 한 의약품의 일종으로, 카니발 기간에 공식 시판될 예정이다.
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에서 브라질 젊은이들은 카니발 기간에 하루 평균 50번 이상 ‘진한’ 키스를 나누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