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식형펀드 환매 진정 기미

증시가 1,500선을 돌파한 후에도 상승 탄력을 이어가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빠져나가는 자금의 규모도 줄어들고 있다. 24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6~20일 일주일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600억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인 9~13일 9,140억원이 이탈한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의 자금 이탈은 지난달 12~16일부터 시작돼 점차 그 규모가 확대되면서 매주 이어지고 있으나 지난주를 고비로 펀드 환매가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완제 삼성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주가가 1,500선을 넘어서고도 오름세가 지속되자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다소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 추세가 큰 조정 없이 지속된다면 주식형 펀드의 유출규모는 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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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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