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기존 프로축구단을 대상으로 서울로 연고 이전을 희망하는 구단을 공개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3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의향서를 접수해 내달 중 심사를 거쳐 연고이전구단을 선정, 연고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5~28일 서울을 연고로 한 신생구단 창단 희망 기업을 공개모집했으나 희망 기업이 나타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창단비용 부담으로 기업들이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며 “상암월드컵 경기장을 주인없는 상태로 더이상 방치할 수 없고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기존 프로축구단의 연고이전을 통한 창단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우현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