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호텔신라와 손잡고 베이커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10일 호텔신라와 각각 81:19의 지분비율로 ‘아티제 블랑제리’(대표 김원회)를 설립하고 홈플러스의 유통망과 호텔신라의 기술력을 결합한 베이커리 전문회사로 육성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러피안 천연 베이커리를 표방하는 ‘아티제 블랑제리’는 잠실1호점을 포함한 6개 점포와 홈플러스 영등포점 등 3개 점포 내에 출점해 연내 총 9개의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사장은 “이번 합작사 설립은 영국 테스코가 국내 투자를 확대하고 삼성과의 전략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의미”라며 “전국적 네트워크와 마케팅 노하우를 갖춘 홈플러스와 최고급 베이커리 노하우를 지닌 호텔신라의 장점을 결합해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