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주의자 장례식때 결국 옷입혀
[외신다이제스트]
43년간 20차례 이상 구속되면서도 나체주의를 고집했던 일리노이 주의 한 남성이 자신의 뜻과는 달리 옷을 입은 채 장례식을 치르게 됐다.
피오리아 저널 스타 등 현지 언론들은 지난 1일 일리노이주 피킨에서 82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나체주의자 로버트 노튼이 장례식을 준비하는 유족들에 의사로 인해 회색 바지와 셔츠를 입은 채 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라고 2일 보도했다. 노튼은 지난 1962년 처음 공공장소에서 알몸을 노출한 혐의로 구속된 뒤 20차례 이상 같은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마지막으로 5년 전 당시 5살짜리 이웃집 소녀가 보는 가운데 자신의 앞마당에서 알몸으로 정원을 가꾸다 이웃들의 신고로 철창 신세를 졌다.
입력시간 : 2005/08/03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