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은 코스닥시장에서 안정적인 기업보다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뛰어난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외국인 지분율이 5% 이상인 149개 코스닥 기업의 매출액증가율과 영업이익증가율은 각각 23.1%, 34.68%로 전체 코스닥 기업보다 3.8%포인트, 4.67%포인트 높았다.
또 매출액영업이익률(8.5%), 매출액경상이익률(7.16%), 매출액순이익률(5.64%)은 전체 코스닥 기업에 비해 각각 2.9%포인트, 2.71%포인트, 2.56%포인트 많았다. 반면 부채비율은 외국인 지분율이 5% 이상인 기업이 100.66%로 전체 평균인 88.77%를 넘어섰다.
코스닥시장본부의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다소 부채 부담을 안더라도 적극적인 경영으로 실적을 내는 기업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