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데이콤 사상최대 경상익"

동양證 "자회사 파워콤 이익 개선따라 1분기 513억 예상"


LG데이콤이 올 1ㆍ4분기 사상 최대의 경상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동양종금증권은 5일 “성과급 지급 등 일회성 비용 발생 요인이 제거된데다 지분법 대상인 LG파워콤의 턴어라운드로 큰 폭의 이익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은 1ㆍ4분기 LG데이콤의 영업이익이 671억원으로 전 분기(544억원)보다 24% 늘어나고 경상이익은 513억원으로 71%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자회사인 LG파워콤의 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LG파워콤의 지난해 4ㆍ4분기 영업손실은 15억원으로 3ㆍ4분기(-216억원)에 비해 적자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동양종금증권은 LG파워콤이 올 1ㆍ4분기에 영업이익 165억원, 순이익 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LG데이콤은 기업전용회선ㆍIDC 등 기업 부문에서의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호한 현금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재무구조도 점차 좋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IDC는 각 기업의 인터넷 서버컴퓨터를 한 곳에 유치, 관리해주는 서비스로 LG데이콤은 올해 600억원을 투자해 서울 상암동 부지에 1,000평 규모의 IDC를 신축할 계획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LG데이콤은 성장주로서의 매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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