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병현 7이닝 1실점 'V2'

올 시즌 최소 피안타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7ㆍ콜로라도 로키스)이 올 시즌 최소 피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2승 및 홈 첫 승을 달성했다. 김병현은 17일(한국시간)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줬으나 산발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팀의 5대1 승리를 이끌었다. 삼진은 5개를 낚아 개인 통산 600탈삼진에 3개차로 다가섰고 2승1패에 방어율도 5.89에서 4.62로 좋아졌다. 김병현은 1회 제구력 난조로 공을 29개나 던지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1, 2번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이어 도루와 폭투 등으로 무사 만루의 대량실점 위기에 몰린 것. 그러나 JD 드루의 우전안타 때 우익수 브래드 호프가 홈을 파고들던 2루주자를 잡아내 1실점으로 막았고 후속 타자를 삼진과 1루 땅볼로 처리해 고비를 넘겼다. 1회를 어렵게 넘긴 뒤 3회 이후 투구 수를 줄여가며 안정감을 찾은 김병현은 팀 타선이 4회 호프의 3점홈런 등으로 전세를 5대1로 뒤집은 이후 7회말 타순 때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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