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대상 386社 선정


올해 산업ㆍ발전 분야의 온실가스ㆍ에너지 목표관리 대상 기업 386개가 선정됐다. 올해는 명세서만 제출하면 되지만 내년에는 온실가스ㆍ에너지 감축목표가 부여돼 오는 2012년 한해 동안 시행한 후 평가를 받게 된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료 사용량으로 계산하고 설비를 보고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은 이달 말 기업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온실가스ㆍ에너지 목표관리 대상 업체로 화학업종 74개, 기계ㆍ전기 68개, 제지목재 55개 등 사업장 233개, 회사 153개가 선정됐다. 2012년 목표관리 대상 업체는 440여개, 2014년은 570여개 등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온실가스ㆍ에너지 목표관리제도는 정부가 2020년까지 온실가스를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규모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에 대해 절약목표를 설정하고 관리ㆍ점검하는 제도다. 산업ㆍ발전 분야의 관리 대상 업체는 지경부가 지정하고 건물ㆍ교통은 국토해양부, 농업ㆍ축산은 농림수산식품부, 폐기물은 환경부가 관장한다. 산업ㆍ발전 분야는 국가 총배출량의 70%, 에너지 사용량의 58%로 가장 비중이 높다. 올해 관리업체로 지정된 곳은 감축목표를 받지 않고 지난 3년간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명세서를 내년 3월까지 제출하면 된다. 그러나 내년 6월에 관리업체로 지정되면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2012년 본격적인 감축을 시행해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나 페널티를 받게 된다. 정부는 기업들의 목표달성을 돕기 위해 ▦인프라 구축 ▦재정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에너지 진단 소요비용의 90% 지원 ▦감축실적 우선구매 ▦LED 교체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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