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中 톈진에 200억원 규모 시스템에어컨 수주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천진시(天津市) 천보국제상무원(天保國際商務園) 프로젝트에서 200억원 규모 시스템에어컨을 단독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천보국제상무원 프로젝트’는 천진시 보세구에 공항ㆍ쇼핑센터ㆍ주택 등을 건설하는 거대 지역 개발사업이다. 총 면적 84만㎡, 건설투자액 6억7,000만달러에 이르며 금융센터ㆍ연구개발동 등 총 44개 빌딩이 3년에 걸쳐 신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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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 프로젝트에 맞춤 공조가 가능한 시스템에어컨 ‘DVM PLUS Ⅲ’ 1만2,000여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대규모 수주 성공으로 삼성전자는 시스템에어컨 인지도가 향상되고 업계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혁재 삼성전자 DAS(Digital Air Solutions) 사업팀 전략마케팅팀장은 “이번 수주로 중국 공조시장 주도를 향한 도약에 또 한 걸음을 내딛었다”면서 “삼성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입맛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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