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소스는 러시아 현지 계열회사 빈카사의 블라디미르 박 신임대표가 공식적인 대표직무를 시작하며 회사의 시스템을 본격적인 생산체제로 바꾸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빈카사는 그 동안 보유매장량의 러시아연방정부 승인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시켜왔으나 본격적인 데본기 시추와 생산을 위한 임원진 개편의 취지로 신임 박대표를 선임한바 있다.
박 신임 대표는 “자원에 대한 자긍심이 강한 러시아에서 가채매장량을 연방정부로부터 승인 받는 것은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라며 “탐사에 대한 지질학적 분석과 생산성 있는 지층의 실험실 연구, 기름의 양을 정의하는 공학적인 계산 등 정말로 까다롭고 힘든 과정을 모두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모든 과정을 거친 데이터들이 보고서 형식으로 작성되어 모스크바에 있는 Central Committee for reserves에 제출되고 오랜 기간의 심사를 거쳐 매장량을 승인 받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태생인 박 대표는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과정을 마쳤고 현대차 협력업체 사장을 지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