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편부ㆍ편모 가정 아이들에게 임시로 부모를 빌려 주는 사업이 등장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12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다롄(大連)시 주택가 2곳에 "노동절(5월1일) 황금 연휴기간 자녀가 완전한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임시로 엄마와 아빠를 빌려 준다"는 내용의 광고 전단이 뿌려졌다.
가격은 전문대졸이 200위안(약 2만4,000원), 중등 전문학교 졸업은 150위안으로 학력에 따라 다르게 매겨져 있다. 다롄의 한 대학 졸업반 남학생으로 이색창업을 한 리모씨는 "광고지를 뿌리기 시작한 지 이틀 만에 20여통의 문의전화가 걸려올 정도로 반응이 괜찮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