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경련, 기업 정보화 적극 지원

업종별 모임 구성등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기업의 정보화 및 e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업종별 커뮤니티(모임)를 구성하는 등 기업 정보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전경련 지식경제센터는 24일 전경련회관에서 기업의 e비즈니스를 담당하는 5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정보기술(IT)화를 위한 e트랜스포메이션 그랜드 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전경련은 회장단의 e비즈니스위원회(위원장 이웅렬 코오롱회장) 산하에 업종별로 e트랜스포메이션 그랜드포럼을 구성, 기업 정보화를 위한 논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기업의 온라인화를 추진 중인 오프라인 기업들을 중심으로 동종 업종의 e비즈니스 담당자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구성해 각 기업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날 포럼에서 LG전자ㆍ현대종합상사ㆍ외환은행ㆍ한국오라클 등 기업 관계자들은 각사의 정보화 전략 및 애로사항 등을 발표하고 효율적인 전략 수립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전경련 e비즈니스 위원장을 맡은 이웅렬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2~3년간 기업들이 e비즈니스라는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서둘러 편입하려고만 했지 정작 기업의 온라인화가 왜 필요한지, 무엇을 위해 온라인화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며 이 같은 포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이야말로 각 기업들이 철저한 자기반성과 e비즈니스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재정립할 때"라며 "기업의 온라인화는 시대적 흐름이므로 지금과 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서 e비즈니스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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