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은행 '펀드 전쟁'

'펀드 판매사 이동제' 1주일<br>물고 물리는 고객확보 경쟁


SetSectionName(); 증권-은행 '펀드 전쟁' 대대적 광고 공세에 사은품 제공까지… '펀드 판매사 이동제' 1주일물고 물리는 고객확보 경쟁 유병온기자 rocinan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펀드가 홍어냐, 3년이나 삭히게. 옮겨 옮겨." 삼성증권에서 지난 1월 말부터 내보낸 펀드 판매회사 이동 광고의 일부다. 1월25일부터 펀드 판매사 이동제가 시행된 후 증권ㆍ은행 등 펀드 판매사들의 고객 빼앗기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증권사의 경우 강점으로 평가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 빼앗기에 나섰고 은행권은 PB센터 등을 활용해 수성에 나서는 모양새다. 대우증권은 1월25일 펀드 판매회사 이동제도와 관련된 전용 사이트를 개설했다. 대우증권은 '난 정말 바꾸고 싶어. 무심코 가입한 펀드, 똑똑한 판매사 찾고 싶어'라는 가사의 뮤직비디오와 드라마를 통해 고객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도 '당신의 소중한 펀드, 하나대투로 옮기기만 해도'라는 문구의 광고물을 내보낼 예정이고 동양종금증권도 비슷한 광고를 준비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특히 펀드 자산관리 서비스와 연계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리서치 등을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펀드를 바꿔 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 아울러 펀드 가입고객 전원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반면 은행권은 PB센터 등을 활용한 수성 전략을 벌이고 있다. 국민은행은 PB센터에 증권점포를 개설했으며 우리은행도 'PB클리닉서비스'를 통해 각종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계열 증권사(하나대투증권)의 펀드 리서치를 활용해 각종 증시자료를 펀드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SMS 문자 서비스나 e메일 등으로 펀드 수익률을 안내하며 서비스 경쟁에 나서고 있다. 2009년 말 전체 펀드시장은 218조원(공모 기준) 규모이며 은행과 증권이 각각 113조원, 96조원어치를 팔아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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