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은 자사 홈쇼핑 전문 화장품 '루나'가 대만 홈쇼핑에 전격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애경은 대만 홈쇼핑 채널인 '모모홈쇼핑'과 판매 계약을 맺고 오는 9월부터 루나를 판매한다. 수출 품목은 루나 대표 상품인 '리얼 피팅 파운데이션' '리얼 보니 블러셔' '리얼 스킨 파우더' '아이포인터' '틴틴글로스' 등 5개 품목을 1세트로 묶어 판매한다.
애경은 1차적으로 루나 3,000세트를 모모홈쇼핑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차후 물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애경은 올 연말까지 대만에서 3만 세트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이번 대만 홈쇼핑 진출은 중국 및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도부로 2010년부터는 동남아시아 각국의 홈쇼핑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루나는 홈쇼핑 전용 메이크업아티스트 브랜드로 지난 7월 말 기준 930억원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며 2006년 출시 이후 최단 기간에 900억원을 돌파한 히트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