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해외 업체 3~4곳 쌍용차 인수 관심" 이유일 공동관리인 밝혀

15일 경기도 평택 쌍용차 공장을 방문한 손경식(왼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박영태(오른쪽) 쌍용차 관리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평택=이호재기자

3~4개 해외 업체가 쌍용자동차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공동관리인은 15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쌍용차 평택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3~4개 해외 업체가 쌍용차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리인은 이어 "매각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전세계 27개사에 매각주간사 참여의향을 타진했다"며 "오는 2월 중순까지 주간사를 선정, 매각작업을 진행해 9월 이전에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하고 연내에 매각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경영위기와 구조조정의 아픔을 딛고 기업 회생을 위해 애쓰는 임직원들을 위로•격려하기 위해 생산현장을 찾아왔다"며 "쌍용차가 노사 대결보다는 협력적 체계의 시범이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을 비롯해 김광식 인천상의 회장, 이태호 청주상의 회장 등 회장단 20여명의 이날 방문에는 평택이 지역구인 정장선(민주당)ㆍ원유철(한나라당) 의원과 송명호 평택시장이 동행했으며 차체공장과 조립공장의 생산라인을 둘러본 이들은 이유일ㆍ박영태 공동관리인, 김규한 노조위원장, 협력업체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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