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대상으로 선정된 ㈜세풍이 원금 4천2백억여원의 부채를 8개월간 상환유예받고 1백56억원의 신규 운영자금을 지원받는다.
조흥은행을 비롯한 세풍의 채권금융기관들은 14일오후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열어 ㈜세풍과 세풍종합건설 등 2개사에 대한 워크아웃 방안을 협의, 이같이 결정했다.
채권단은 세풍에 대해 부채원금 4천2백41억원을 내년 6월말까지 8개월간 상환유예하고 원자재 수입용 L/C 6백90만달러를 포함한 1백56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세풍종합건설은 채권단이 3백47억원의 채권에 대한 상환조건 완화에는합의했으나 보증채무의 해소방안을 둘러싸고 채권금융기관간 이견이 맞서 추후 재협의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