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기업들이 이전할 오산가장2 일반산업단지가 오는 11월부터 본격 개발된다.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최근 경기도로부터 오산가장2 일반산업단지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오는 11월부터 공사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오산시 가장동과 지곶동 일원 59만9,724㎡ 규모의 오산가장2 단지는 오는 2011년까지 총사업비 3,772억을 들여 산업시설용지 39만2,477㎡, 지원시설용지 2만3,175㎡, 공공시설용지 18만4,072㎡로 조성된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토지보상은 현재 80%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오산가장2 일반산업단지는 오산시청 및 경부고속도로 오산IC로부터 5㎞ 가량 떨어졌고 서수원~오산간 고속도로가 인접 교통이 편리하다. 오산가장2 산지 내에 조성되는 산업시설용지의 76.5%는 장기 임대산업용지로 공급된다. 연간 임대료는 기업의 설비투자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원가의 3%로 저렴한 편이다. 최초 의무임대기간 10년 계약 후 5년 단위로 최장 임대기간 50년까지 보장된다. 산업단지 내에는 식음료, 인쇄화합물, 정밀기계, 신공정분야, 전자전기 및 정보 분야 등의 산업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토공측은 오산가장2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이뤄질 경우 3,500여명의 직ㆍ간접 고용효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