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상선에 대한 해외매각이 추진된다.범양상선 최대주주(64.5%)인 산업은행은 국제입찰 등을 통해 해외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은은 별도의 매각 주간사를 두지 않고 자체 M&A(인수.합병)팀을 통해 구체적인 매각방안을 세울 계획이다.
정건용 산은 총재는 "연말까지 범양상선 매각계획을 세우도록 지시했다"며 "재무구조와 수익성이 좋아져 해외업체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3위 해운업체인 범양상선은 지난 5월 21일 경영개선을 고려한 법원의 결정으로 10년만에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