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시황] 기계·철강금속 2%대 하락

구제금융법안 부결로 뉴욕증시가 사상 최대치로 주저앉았지만 코스피지수는 금융당국의 시장안정화 대책에 힘입어 선방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30포인트(0.57%) 내린 1,448.0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폭락 여파로 장 초반 연중 최저치까지 추락했으나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 및 자사주 매입확대 정책이 나오면서 낙폭을 줄였다. 기관은 1,647억원 순매수하며 저가매수에 나섰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86억원, 44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08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수방어를 거들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32%), 보험(0.71%), 건설(0.23%) 등이 하락장에서 상승마감했고 기계(-2.52%), 철강금속(-2.09%)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현대차(1.24%), LG전자(1.89%), 신세계(1.63%)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각각 0.92%, 0.50% 내렸고 포스코(-2.64%), 현대중공업(-0.74%), SK텔레콤(-2.14%), 신한지주(-1.99%) 등도 하락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선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한 247개 종목이 상승했고 1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등 549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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