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김영균 차장 "승객 입장 최우선하는 방송해야죠"

서울메트로 '올해의 친절방송왕'


서울메트로는 올해의 친절방송왕에 2호선 성수승무사무소의 김영균(35) 차장이 뽑혔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승무원의 서비스 의식을 높이고 지하철 승객에게 친절한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단 한명의 친절방송왕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서울메트로 8개 승무사무소 차장 816명 중에서 자체 선발된 우수자 16명이 참가해 이론과 실기평가를 거쳐 최종 친절방송왕이 선발됐다. 지하철 승무원은 보통 기관사와 차장으로 나눠지며 기관사는 전동차의 앞에서 운전을 맡고 차장은 전동차의 뒤에서 안내방송과 냉난방 조절 등 승객 서비스를 맡고 있다. 이번에 친절방송왕으로 뽑힌 김 차장은 서울메트로가 승무원들에게 제공하는 안내방송 매뉴얼의 형식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승객들 입장에 선 안내방송을 제공한 것이 수상의 이유가 됐다. 친절방송왕 김 차장은 이날 "앞으로도 국어 문법 같은 안내방송보다는 승객의 입장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내방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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