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연말까지 정책자금 지원문턱을 크게 낮춘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 정책자금(1,000억원)과 내년도 시설자금을 대상으로 오는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제한부채비율 적용배제, 재무평가 면제 등 융자기준을 대폭 완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안에 정책자금을 신청하면 업종별로 매겨졌던 융자제한 부채비율이 적용되지 않으며 재무평가도 받지않게 된다. 또 일반자금은 C-, 개발기술사업화 및 회생특례는 D+, 재해복구는 D등급 등으로 한단계씩 하향 조정된다.
중기청은 운전자금 심사기간을 현재 20일에서 10일로 단축하고 심사탈락업체에 대한 재심의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홍석우 중기청장은 “다소간의 부실을 감수하더라도 적극적이고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담당자에 대한 면책과 우수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