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타이어 4일째 '高高'

3.2% 올라 사상최고가


한국타이어가 타이어 가격 인상 기대감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했다. 한국타이어는 10일 전일보다 800원(3.20%) 상승한 2만5,800원에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2만5,800원은 종가 기준으로는 사상최고가이며 장중 한때는 52주 신고가(장중기록)와 같은 2만5,8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러브콜을 보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거래량도 나흘 연속 100만주 이상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가 최근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은 최근 1년5개월여 만에 글로벌 타이어 가격이 인상될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시전문가들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한국타이어의 실적과 주가흐름이 매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본다. 한금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얼마 전까지는 원재료인 고무 값이 상승하면서 한국타이어의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최근 들어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타이어 가격인상이 진행되면서 원재료 가격 상승 효과가 상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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