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웰빙 포트폴리오/1월호] 1월 증권사 추천종목

"IT·철강·금융·통신株 관심을"<br>삼성전자·하이닉스 실적호전 전망…포스코·현대제철 주가 흐름 "양호"<br>코스닥선 NHN등 인터넷주 주목 저평가 반도체 장비주도 "유망"




올 1월에는 실적이 턴어라운드하고 있는 종목이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현대, 대우, 우리투자, 대신, 대한투자 등 주요 증권사들은 1월 유망종목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IT(정보기술)주, 포스코 등 철강, 신한지주와 대우증권 등 금융, SK텔레콤 등 통신주를, 코스닥시장은 NHN과 CJ인터넷 등 인터넷ㆍ게임주와 피에스케이 등 부품ㆍ장비주를 꼽았다. ◇IT, 금융, 통신, 철강 대표주 유망= 우선 IT주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각각 3개, 2개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윈도 비스타 수혜와 높은 원가경쟁력, 올 하반기 디스플레이 업황개선, 신규 휴대폰 출시 등을 들어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실적호전 전망으로 중장기 투자자가 늘고 있다”고 호평했다. 또 IT주 가운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LG전자, 고마진 제품비중을 늘리는 삼성전기, 방산부문이 확대되는 삼성테크윈도 각각 유망종목군으로 분류됐다. 금융주 중에서는 신한지주와 대우증권을 추천한 곳이 각각 2곳이다. 대투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해 양호한 수익성과 함께 LG카드 인수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대우증권에 대해 브로커리지와 IB(투자은행) 부문의 점유율 상승을 들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금융지주도 합병효과 등에 힘입어 자본시장통합법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화재는 장기보험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이 점쳐진다. 철강주와 통신주, 제약주도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인도제철소 건설과 M&A(인수합병) 매력, 올 2분기 아시아 철강가격 반등전망 등이 주가를 밀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양호한 업황전망에다 고로 투자를 통한 성장성 부각이 예상된다. KTF는 앞으로 통신업계 규제완화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베트남 사업 증가와 중국 진출 가능성, 자회사 성장세 등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LG데이콤도 e-Biz, IDC 사업 성장과 인터넷 접속료 수입 증가, 비용절감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약주 가운데서는 실적이 턴어라운드 하고 있는 녹십자와 바이오기업의 IPO 증가로 생명공학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LG생명과학이 단연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주에서는 고마진 상품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신세계와 백화점 부문의 구매단가가 상승하고 있는 롯데쇼핑이 유망주로 추천을 받았다. 또 현대건설(해외건설과 공공, 주택부문 성장), 현대중공업(최고의 이익률과 가격메리트), 두산인프라코어(수출 확대와 방산 매출 증가, 중국법인 호조세), 대한항공(수송량 증가와 유가 안정으로 수익성 개선), 대우인터내셔널(가스전 개발 본격화), 농심(상반기 가격인상과 M&A 테마)도 증권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인터넷ㆍ게임과 반도체 등 부품ㆍ장비주 주목= 코스닥 기업 중에선 NHN이 4곳에서 추천을 받는 등 인터넷ㆍ게임업종에 대한 추천이 많았다. 대우증권은 NHN에 대해 “검색ㆍ배너광고 단가가 올해 10%이상 인상될 전망이고 NHN재팬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서든어택의 순조로운 상용화와 다양한 게임 라인업이 장점”이라며 CJ인터넷을 추천했다. 다음의 경우 구글과 CPC 검색광고 대행 계약 체결에 따른 실적과 경쟁력 강화가 강점으로 꼽혔다. 엔씨소프트도 리니지와 길드워의 성공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실적호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와 LCD, 휴대폰 부품, 장비업체 중에서 실적대비 저평가된 업체들이 호평을 받았다. 부품ㆍ장비주들은 업황개선과 함께 그동안 IT 경기 둔화우려에 따라 주가가 눌려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지적됐다. 피에스케이의 경우 IT경기 회복과 윈도 비스타 효과, 순익 증가에 가격메리트까지 있어서 투자매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오테크닉스도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SSCP는 올해 삼성SDI에 PDP 전극 오프셋 인쇄재료를 독점 공급키로 하면서 한단계 도약이 점쳐진다. 휴대폰부품주는 인탑스(삼성전자로의 납품1위와 중국법인 시장선점)와 코아로직(실적 대비 주가 저평가)의 전망이 밝다. 또한 GS홈쇼핑(B2C사업 이익증가와 IPTV 출현에 따른 수혜), 휴맥스(IPTV와 디지털CATV를 통한 내수시장의 확산), 코디콤(영업 흑자전환 예상), 대현테크(철강사들의 설비증설로 장기수혜), 메가스터디(온라인매출 성장률 큰 폭 증가)도 주가상승 여력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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