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건설 여전히 매력적"
김엥證 목표주가 4만원 제시
연초 이후 주가가 4배 가까이 급등한 중앙건설이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싱가포르의 유명 증권사인 김엥증권은 6일 “중앙건설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 내년 매출액은 올해 추정치보다 18%, 2007년엔 32.7%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현 주가대비 74% 높은 4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중앙건설은 지난 3ㆍ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6.9% 감소한 1,10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0%, 70.2% 증가한 136억원과 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GS건설과 공동 시공하고 있는 공사가 지연돼 전체 매출의 10%만 반영됐기 때문으로 마진이 높은 주택공사는 원활히 진행되면서 수익성은 크게 좋아졌다.
김엥증권은 “진행중인 몇 몇 프로젝트의 매출이 가격 안정화로 5%이상 줄겠지만 마진율이 개선돼 전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중앙건설의 청산가치로 평가한 적정 주가는 4만3,065원이어서 현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굿모닝신한증권도 올해 신규수주 급등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적정주가 2만8,200원을 제시했다. 올 초 5,980원이던 중앙건설의 주가는 꾸준히 올라 2만3,000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입력시간 : 2005/11/06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