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 긍정적 실적.M&A에 상승세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인수합병(M&A)과 긍정적 실적 발표가 이루어진 종목을 중심으로상승세를 보였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말에 비해 84.76 포인트(0.83%) 오른 10,242.47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8.59 포인트(0.96%) 오른 1,950.78을,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역시 9.98 포인트(0.87%) 상승한 1,162.10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거래소 거래량은 17억7천489만주를 기록했고, 나스닥 거래량은 14억4천4만주로 거래가 부진했다. 거래소에서는 2천291개 종목(66%)이 상승한 반면 1천41개 종목(30%)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1천814(56%), 하락 1천277개(39%)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왕세자의텍사스 크로포드 목장 회동이 유가 진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는 가운데M&A나 실적 발표 등 재료가 있는 종목들이 상승을 주도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 미국의 지난 3월 기존 주택판매가 연간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689만 가구로 전달에 비해 1% 늘어났다는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발표도 투자심리 회복에기여했다. 월가 전문가인 폴 놀테 '힌스테일 어쇼시에이트' 투자국장은 "지난주말 북한 핵실험 준비설로 떨어졌던 부분이 다시 회복됐다"고 말했다. 에어 캐나다로부터 보잉 787과 777 등 60억 달러 상당의 항공기 생산 주문을 받은 것으로 보도된 보잉은 3.06% 상승했다. 총 69억 달러에 경쟁업체인 프렘코를 인수, 북미 최대의 정유업체로 부상하게된발레로 에너지도 1.28% 올랐고, 프렘코의 주가는 18.64%나 급등했다. 또 지난 1.4 분기에 8억8천500만 달러(주당 27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힌 SBC커뮤니케이션즈 역시 0.52% 상승했다. 그러나 안전벨트와 주차 브레이크 등의 안전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200만대 이상을 리콜키로 했다고 발표한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급락하다 장 후반 낙폭이 줄어들며 0.04% 하락한채 마감됐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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