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식품 일반직 노동조합은 28일 오전10시 서울 남영동 본사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23~27일 실시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조합원 928명 중 597명이 참여, 찬성 564표, 반대 20표, 무효 13표로 전체 인원의 64.3%가 찬성해 파업을 결의했다고 전했다.
해태제과 일반직 노조는 크라운제과의 인수발표 이후 고용불안 우려 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결성됐으며 현재 영업직ㆍ사무관리직 등 1,000여명이 가입해 있다. 또한 영업직 사원 대부분이 일반직 노조에 가입한 상태여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해태제과의 영업에 차질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