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가 3ㆍ4분기에도 브레이크 없는 성장을 거듭해 GDP 성장률이 8.2%를 기록하고, 소비가 되살아나면서 투자, 수출, 가공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화성보는 중국 국가정보센터(國家信息中心)의 3ㆍ4분기 경제 동향 보고서를 인용, 3ㆍ4분기 중국의 GDP는 2조8,000억위앤에 달해 전년 동기에 비해 8.2% 증가하고 2ㆍ4분기보다는 1.5%포인트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의 경제 성장의 질과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고 소비 회복, 물가 안정 등 전체적인 경기 상황이 양호한 편이지만 투자 과열, 중복 투자 등과 함께 은행신용대출과 화폐 공급 과잉 등의 문제가 새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정부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통일된 투자결정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베이징=고진갑특파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