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의 비메모리(시스템CI) 부문 매각기한이 또 늦춰졌다.
하이닉스는 미국 씨티그룹에 대한 ‘비메모리사업 양도 완결일’을 5일에서 오는 8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이에 앞서 당초 지난 9월30일을 매각기한으로 잡았다가 이를 5일로 늦췄었다.
하이닉스의 한 관계자는 “일부 실무절차의 이행지연으로 추가 기한연장이 불가피했다”며 “현재 매각절차의 대부분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이르면 6일까지, 늦어도 이번주 내에 끝내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외자유치설에 대해 “여러 가지 경영여건을 감안해 외자유치를 신중히 추진 중이나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