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시 대대적 조직개편 나선다

부산시가 민선 5기 출범을 맞아 ‘강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선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민의 변화여망에 부응한 경제진흥, 도시재생과 발전 실현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행정수요의 융합ㆍ복잡화 추세에 부응하는 전략과제 수행을 위해 행정조직 개편에 돌입했다. 부산시의 이번 조직 개편안은 부시장과 본부장 중심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우선 현재 행정ㆍ정무부시장을 제1ㆍ2부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일 중심의 조직으로 부시장 체제를 구축한다. 정무적업무는 특보행태로 운영하고 2~3급 본부장의 개방형직위 확대를 통한 유력인사 영입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본부장 중심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고객지향, 성과창출을 통한 책임성 확보를 위해 사무조정권, 인사추천․배치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경제진흥과 시민의 생활환경개선, 도시재생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내외 기업과 자본유치, 산단조성, 금융중심지육성 등 전략과제 추진이 가능한 전담 본부체계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래행정수요에 대비한 관련부서 신설ㆍ보강, 기능 유사ㆍ중복 및 쇠퇴부서를 통ㆍ폐합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행정안전부 협의와 6월 시의회 정례회 심의 의결후 기구ㆍ정원조례 및 규칙을 개정해 오는 7월 새로운 행정 틀에 인력을 재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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