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개인·기관 "사자" 하루만에 오름세

외국인 매도 전환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0일 코스피지수는 9.93포인트(0.57%) 오른 1,764.64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 중 한때 1,735선까지 내려갔으나 개인 매수 등에 힘입어 하락폭을 줄인 끝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4,446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으로 1,39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2,498억원을 순매수,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연출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10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79%), 은행(2.34%), 종이목재(2.25%), 음식료품(1.67%), 전기전자(1.24%) 업종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반면 기계(-1.89%), 철강금속(-1.23%), 운수장비(-1.15%), 운수창고(-0.08%)업종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형 정보기술(IT)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15%)와 하이닉스(2.98%), LG전자(1.50%)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LG디스플레이(-1.49%)는 약세를 나타냈다. 신한지주(2.82%), 국민은행(1.14%) 등의 은행주는 총선 후 금산분리 완화 추진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포스코는 2.20% 하락하며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고 현대중공업(-3.30%), 한국전력(-0.32%)도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398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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