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월드컵 대박' 기대 부풀어

투자자들 "1승만 더 올리면 특별수익률이…"<br>우리투자證ELS 가입자에 8강진출땐 1인당 500만원<br>삼성證, 펀드가입 고객대상 추첨통해 단계별 상금 지급


SetSectionName(); '월드컵 대박' 기대 부풀어 투자자들 "1승만 더 올리면 특별수익률이…"우리투자證ELS 가입자에 8강진출땐 1인당 500만원삼성證, 펀드가입 고객대상 추첨통해 단계별 상금 지급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태극전사들이여 한 게임만 더 이겨다오."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주식투자자들에게도 '이벤트 대박' 기회가 찾아왔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이 최근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를 대상으로 축구대표팀의 8강진출시 1인당 최고 500만원의 특별수익률을 지급하는 행사에 모두 175억원(법인 제외)이 몰렸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달 초 5개의 ELS 상품을 출시하면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대표팀의 월드컵 8강 진출시 가입금액의 5%(1인당 최대 500만원)를 특별 수익률로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모두 709명이 청약을 진행했다. 따라서 대표팀이 8강 진출에 성공할 경우 오는 7월14일 청약자들에게 모두 7억7,000만원의 특별수익이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월드컵 이벤트 금액에 대해 모두 보험처리가 돼 있는 만큼 한국 대표팀이 16강을 넘어 8강 진출에도 성공해 고객들에게 또 다른 투자수익을 안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의 펀드 고객들도 들떠 있기는 마찬가지다. 삼성증권은 최근 '가자, 남아공! 벤쿠버 영광 재현'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축구대표팀의 성적에 따른 상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삼성증권의 'POP골드에그'에 1억원 이상 가입한 고객이나 적립식 펀드(월 20만원 이상) 고객의 경우 16강 진출에 따라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모두 5,000만원이 지급된다. 이어 8강 진출시에는 50명에게 5,000만원, 4강 진출 때는 10명에게 5,000만원이 주어진다. 추첨 및 발표는 다음달 1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투자수익률대회 참가자들도 16강 진출로 보너스 상금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우증권은 지난 14일부터 8월6일까지 진행하는 '2010 주식워런트증권(ELW) 실전투자대회'에서 월드컵 성적에 따른 보너스 상금 지급을 공언했다. 이 대회는 '골 성공률(수익률)' 부문과 '득점왕(수익금)'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특히 축구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때 1∙2∙3위 상금을 기존 대비 2배, 4강 진출 때는 4배가 지급된다. 따라서 이번에 16강 진출 성공으로 1~3위의 상금은 2,010만원, 1,010만원, 600만원으로 크게 늘게 됐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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