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홈쇼핑 안방진출 10주년] CJ홈쇼핑

亞 최고 유통·마케팅社 도약 박차


홈쇼핑 선발업체인 CJ홈쇼핑은 오는 2010년까지 ‘아시아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온라인 유통ㆍ마케팅 서비스 회사’로 등극한다는 비전을 설정, 이를 달성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전력을 모으고 있다. 또 과거 국내 홈쇼핑업계가 서로간의 경쟁 위주의 단기적 대응에 치중한 나머지, 정작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기 시작한 2003년 이래 차별화된 핵심역량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근원적 경쟁력인 고객신뢰 확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이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단기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에만 연연하기 보다는 지속가능한 경쟁력이자 수익의 원천인 ‘고객 신뢰’를 다지는 것이 장기적으로 경영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정도방송 강화, 방송스케줄 사전 공개, CRM(고객관계관리) 강화, ATP(배송예정일 약속제) 준수율 향상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경영목표 실현을 위한 CJ홈쇼핑의 올해 경영방침은 ‘수익경영과 유망 신규사업 기회 선점’이다. 회사측은 특히 지난해부터 기반을 구축한 ‘Trust Building’이 높은 성과를 올렸다고 판단,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경영 효율성을 추구하는 한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신상품 개발과 해외 상품 다양화 등 상품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역동적으로 변해가는 유통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T커머스, eTV홈쇼핑 등 미래 지향적인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난해 진출한 중국시장에서의 단계적인 확대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CJ홈쇼핑은 올 하반기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인터넷쇼핑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13.1% 증가한 1조4,000억으로 잡았으며, 순이익도 12.3% 늘어난 513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