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계개편 촉진 예고

■ 김용한·강창희 한나라입당 의미·파장야 충청권공략 날개 정국 3각대치 구도 한국신당 김용환 대표와 무소속 강창희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입당을 공식 선언한다. 김 대표와 강 의원은 18일 오전 시내 논현동 한국신당 당사에서 회동, 향후 거취문제를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김 대표는 전화통화에서 "내일 강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현정국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정식 입당은 내주중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두 의원은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오랜 핵심측근으로 '포스트 JP'를 노리는 중진인데다 충청권과 자민련에 적잖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입당을 계기로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구도의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이들이 입당할 경우 한나라당 의석은 131석에서 133석으로 늘어나 국회재적(270석) 과반에서 3석 모자라게 된다. 특히 한나라당은 김 대표의 경우 정치적 경륜과 위상을 감안, 총재급으로 예우한다는 방침아래 그간 이 총재가 맡고 있던 국가혁신위원장을 맡기고, 강 의원은 부총재로 각각 임명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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