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팬택계열 "실적 때문에…" 동반 하한가

팬택 3분기 452억 순손실…닷새째 약새

팬택계열 "실적 때문에…" 동반 하한가 팬택 3분기 452억 순손실…닷새째 약새 현상경 기자 hsk@sed.co.kr 팬택계열이 어닝쇼크에 따른 실망매물로 동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15일 팬택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2,635원을 기록했다. 팬택앤큐리텔도 하한가로 추락, 1,090원에 장을 마감했다. 팬택계열은 5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팬택은 전날 실적발표를 통해 3ㆍ4분기에 266억원의 영업손실과 452억원의 순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팬택앤큐리텔 역시 68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적자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부진에 따라 시장에서는 실망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이날 팬택 거래량은 전날보다 140여만주 늘어난 285만여주에 달했고, 팬택앤큐리텔도 360여만주 늘어난 1,290만여주를 넘어섰다. 증권업계도 팬택계열에 대한 분석에서 손을 놓기 시작했다. 최근까지 팬택계열 보고서를 제공한 대신증권은 이날 팬택계열을 기업분석대상(커버리지)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김강오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팬택앤큐리텔은 과도한 차입금으로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어 빠른 시일 내 경상이익 흑자전환이 어려울 것”이라며 “자본잠식 상태가 해소되고 영업 현금흐름이 안정적으로 창출돼 가치평가가 가능해 질 때까지 기업분석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팬택에 대해서도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최대주주인 팬택앤큐리텔의 재무구조 불안정을 반영해 제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입력시간 : 2006/11/15 17:29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