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G20 정상회의] 사공일·윤진식 등 MB경제팀 핵심 대거 참여

■ 정상회의 준비 누가 뛰나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 전체 정상회의 준비 총괄

윤진식 부위원장 (청와대 정책실장)- 부처간 업무조율

이창용 G20 기획조정단장- 의제설정 및 업무 조율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재무장관 회의 주관

한국경제 100년을 설계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의 준비에는 MB 경제팀의 핵심인물이 모두 참여한다. 준비위는 사공일 위원장, 부위원장인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 이창용 기획조정단장의 삼각체제로 이뤄져 있다. 또 준비위에는 들어가 있지 않지만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4번에 걸친 G20 재무장관회의를 주재하며 G20이 만들 새로운 글로벌 거버넌스의 초안을 작성한다. 사공 위원장은 G20 한국 개최 산파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8년 10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세계정책회의, 2009년 2월 미국ㆍ영국ㆍ독일ㆍ프랑스ㆍ스위스 등을 방문했다. 또한 지난해 3월 일본, 5월 미국, 8월 중국, 9월 미국 등에 대통령 특사로 건너가 G20 정상회의 한국 개최에 대한 협조와 위기 이후 세계경제 질서 재편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 부위원장은 그림자 조력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G20 정상회의 준비와 관련 부처 업무를 꼼꼼하게 조율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이 단장은 준비위의 브레인이다. 이 단장 산하에는 재정부 산하 G20 기획단장을 지냈던 최희남 의제총괄국장, 전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인 권해룡 무역ㆍ국제협력국장, 김용범 국제금융시스템개혁국장 등이 의제 설정 및 조율을 맡고 있다. 또 G20 정상회의에 세르파 역할을 했던 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과 안호영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이 손발을 맞추고 있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 산하에는 의전과 행사를 담당하는 행사기획단, 홍보전략과 대외홍보를 맡는 홍보기획단 등 실무조직도 설치됐다. 행사기획단장은 이시형 전 폴란드 대사가 임명됐고 홍보기획단장은 공석이다. 사공 위원장 직속으로 대변인도 곧 선임될 예정이고 송경진 전 재경부 외신대변인이 특별정책보좌관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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