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이 채권 투자로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하고 공모주 투자를 통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흥국 알토란 공모주10 증권투자신탁’을 11일부터 판매한다.
최근 삼성생명ㆍ만도 등 우량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의 수요 증가로 기존에 발매했던 ‘흥국 알토란 공모주 펀드’가 판매고 2,000억원을 돌파함에 따라 새 펀드를 신규 설정했다.
이 펀드는 펀드 자산의 대부분을 우량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하고, 채권은 듀레이션 관리를 통해 금리변동 위험을 최소화한다. 펀드 자산의 10% 이내에서 공모주에 투자, 주식시장 흐름에 민감하지 않는 ‘플러스 알파’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의 보수는 Class A형이 선취수수료 0.3%+신탁보수 1.09%, Class C형이 1.34%, 온라인 전용인 Class C-e이 1.054%이다.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이 이익금의 70%, 30일 이상~90일 미만이 이익금의 50%이다.
김현엽 하나대투증권 상품기획부 차장은 “우량 기업들의 기업공개가 계속 예정돼 있는 만큼 향후에도 공모주 투자는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흥국 공모주 펀드는 저금리 시기에 은행금리 이상의 수익을 원하는 위험중립형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법인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